R2는 2006년도에 오픈했으며 당시 학업도 미루고 게임에 열중하던 그런 엄청난 중독의 게임이었다.
본인은 당시 2서버였던 바시드 서버에서 8서버 쿠룬카 서버로 넘어가서 게임을 하다가 진로 때문에 잠시 접고
다시 오리지널 2차에 복귀하여 3차까지 재미지게 즐겼었던 유저입니다. 그때 막 테섭에서 메테 업뎃하고 이걸 본섭에 업뎃할지 말지
반응을 지켜보는 단계였었죠. 하지만 현질러들의 영향으로 메테는 대박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껏 그 가격 그대로 직장인들
골수유저 폐인유저들 지갑 털어가면서 운영해왔었지만, 그것도 일시적인 꿀이었을 뿐, 그로인해 많은 유저들이 떠나기 시작합니다.
머릿수=돈 이라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우선 제가 R2를 하면서 느끼고 있는 문제점들을 집어보고자 합니다.

1. 클래스의 밸런스
2. 게임사의 운영 그리고 오토 프로그램
3. 지나친 캐쉬 유도


1. 클래스의 밸런스

클래스간의 밸런스는 어느 게임에서든 논쟁이 끊이질 않는 문제입니다.
클래스간의 기본 스탯, 스킬, 고유 사용 무기 등등 여러가지 작용되는 점들이 문제 없이 순환되야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인데
업데이트 한방에 대박 클래스가 쪽박 클래스가 되는건 시간 문제죠. 업데이트 되는, 또는 패치되는 아이템의 능력치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테섭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미리 테스트해보고 본섭에 내놓기 위한.. 하지만 지금의 스피드서버는 테스트목적보다는 단지 경험치 드랍률 배율 좋은 돈뽑아내기 서버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네요. 각 클래스마다 고충과 문제점들을 집어보고 해결안을 제안할까 합니다.

나이트 - 현재 R2는 나이트 온라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클래스밸런싱으 붕괴되어 있는
              상태이고 문제점 또한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 50 스킬북, 앤듀렌스 그리고 전리품의 특혜
               일명 피뻥스킬입니다. R2 온라인처럼 수치 1 하나하나가 중요한 게임에서 순간적으로 피통의 50%가 차며 그것도
               피통만 커지는 것이 아닌 피통이 커진만큼 피가 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나이트는 최전방 클래스니 당연히
               몸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적당히 커져야지 순수피의 50%가 뻥튀기 된다는건 수치 1의 차이가
               체감되는 R2에서는 어불성설이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나이트 하시는 분들 자포+엔듀로 다굴버티는건 좀....
               나이트 엔듀 덕분에 클래스간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나이트온라인에 기여한건 명백한 사실이므로...
          
           ▷ 해결방안 
                            1. 스킬 사용 시 MP 소모량을 늘린다. 
                               - 피통이 50%나 뻥튀기 되는데 적은 MP소모는..글쎄요..
                            2. HP증가량을 50%->25%로 줄인다. 
                               - 앞서 말했듯이 R2는 수치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엔듀렌스는 오버밸런싱 스킬입니다.
                            3. 퀘스트 난이도를 낮춘다. 
                               - 너무 높은 장벽으로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그만큼 격차를 더 벌려서 다른유저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주게 되므로 퀘스트 난이도를 낮춰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4. 순수 피통에서의 HP증가
                               - 제가 나이트로 엔듀를 배워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리품 강화로 얻은 HP증가량에 따른 
                                 최대 체력 수치에서 50% 피뻥이 된다면 참 밸런스 붕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 현재 많은 유저가 나이트로 전향한 만큼 조심스럽습니다만 게임의 장수를 위해서는 오로지 한가지 클래스만
                             우세를 점하는 3류 겜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밸런스는 돌고 돌아야 합니다.


레인저 - 나이트 피뻥과 관련하여 적은 피통 덕분에 대인전에서 최약체 평을 받고 있습니다. 어딜가도 만만한 클래스가 없으며
              꼬장 클래스로 몰락한지 오래인듯 싶습니다. 그저 안습이죠. 
           
          ▷ 적은 피통, 느린 이속, 애매한 공속 그리고 생존기의 부재
               원거리 클래스는 적은 피통이 어쩌면 당연할지 모릅니다. 타게임 아이온같은 경우는 레인저와 비슷한 궁성과 사격성
               그리고 마도성같은 원거리 딜러 클래스들은 각자의 생존기가 존재합니다. 
               원거리 클래스가 체력이 작은 대신 빠른 기동력과 우월한 사거리가 기본 컨셉이지만 R2에서 레인저는 모든 클래스
               중에 최악의 기동성을 가졌으며 생존기 또한 최약체임이 여실없이 드러나있습니다.
         
           ▷ 해결방안
                            1. 이동속도의 증가
                               - 부스트 스킬에 이동속도 증가를 포함시켜 지금보다 나은 기동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확실히 증가하는 공속
                               - 보통 여느 게임에서든지 리니지를 제외한 모든 게임에서 레인저부류는 공속 이속이 빨랐습니다.
                                 하지만 알투는 공속 애매, 이속 느려 답답해서 막말로 렌저 때려치웁니다. 
                            3. 생존기 추가
                               - 이속도 공속도 아니 된다면 생존기가 하나 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존기 비스무리한 
                                 소닉배리어가 있긴 하지만... 이건 나이트 엔듀런스 피뻥에 비하면 생존기도 아니죠. 티끌이죠 티끌ㅎㅎ
                                 물론 엔듀렌스는 50스킬이고 소닉배리어는 20스킬이지만 대게 레인저류는 저렙부터 생존기를 배우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렇게 밸런스를 맞추는거고요.
                              예를 들어서 
                                 ⑴ 윈드 무빙 (45렙제/MP20/지속시간 60초)
                                      - 바람의 기운이 다리에 스며들어 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해 집니다.
                                 ⑵ 퀵 스텝 (45렙제/MP15/지속시간 3초)
                                      - 순간적인 빠른 움직임으로 적의 스킬을 1회 흘려 보냅니다.
  
                  
엘  프 - 최초 여 클래스라는 특징과 각종 마법 버프를 걸어줄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한때 인기가 있었던 클래스로
             현재는 어쎄신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마니아들만이 애정으로 키우는 클래스입니다.
             게임사에서 엘프 클래스 자체를 초반부터 계속 상향을 시켰으나 애초에 겉만 화려하게 설계된 탓에 실용성이 떨어져
             비인기 클래스로 전락한 케이스.

             ▷ 스킬북 구하기& 그리고 사망시 사라지는 문제점.           
                현재 R2 인원은 초창기의 20/1도 안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때도 법서 구하기가 어려웠었는데 지금은 오죽할까
                엘프클래스들은 장비도 맞춰야하고 스킬북까지 구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정말 눈물겨운 애정입니다. 짠함
                애초에 잘못 설계된 클래스탓에 김대일PD께서 친히 엘프를 키우며 엘프만 유독히 상향을 시켰었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게임을 하던 간에 몸빵캐릭이 짱짱맨이기 때문에 겨우 그들을 견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
                니다.  R2는 현재 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스킬북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걸 인지하고 엘프들을 구제해줘야 한다
                고 생각 합니다. 
          
           ▷ 해결방안 
                            1. 일정등급 이상의 스킬북은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어야한다. 단 기간제
                               - 이렇게 하면 게임사도 적절하게 실버회수도 하고 초반에 법서 못 구해서 지루한 칼질만 하는 경우는
                                 사라질 것입니다. 물론 기간제 법서를 드는게 부담스러워지면 일단 기간제라도 들고 사냥하다가 사냥
                                 으로 얻는 무기한 스킬북을 얻어야겠죠. 이것은 스킬북이 아예 없이 스킬북을 구하러 다니느냐 스킬북
                                 이 있으면서 그 스킬의 혜택을 받으면서 구하느냐의 차이겠죠?
                            2. 50 레벨의 스킬북 퀘스트 난이도 하향
                               - 엘프는 이도저도 아닌 클래스에서 레비테이션으로 인해 극복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극악인 퀘스트
                                  난이도로 인해서 오늘도 보물상자까는 엘프님들을 보면 눈물이 아립니다.  
                            3. 마법 시전의 문제
                               - 예전에도 김대일PD께서 엘프를 내놓았을 때 화려한 마법시전 모션으로 많은 이들을 매혹시켰으나...
                                 까놓고 보니 빛좋은 개살구... 무지막지하게 긴 모션으로 발생한 선딜레이는 사냥이나 대인전에서 상당
                                 한 패널티를 가지고 오게 되었고 시전시간에 비해 낮은 위력으로 엘프 유저들을 두번 죽였습니다.
                                 그래서 스킬 시전을 예전의 1/2로 줄인게 지금입니다만.. 솔직히 누가 대인전에서 공격마법 날리고 있
                                 습니까.. 그 시간에 칼질 세네번을 더하는데.. 그리고 스킬 시전하다가 쳐 맞고 짤걸려서 베르 ..주르륵..
                                 마법 시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스킬을 이동하면서 시전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컨하는 재미도 있고 나이트가 미친 이속으로 쫓아가며 마루타 패듯이 일방적인 폭력을 방지할
                                 수 있어 좋을 듯 합니다. 단, 드라코 상대에서는 스킬 시전 불가, 텔포스킬은 가능으로 해야함
                
                          ※  예전처럼 나이트 레인저 엘프유저들이 사냥터에서 골고루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이트 온라인.. 이건 아니잖아요..?
          
어쎄신 - 암살류 클래스로 자체 은신이 가능하며 탐색전 한방이 있는 뒤치기에 능한 매력적인 클래스입니다. 하지만 타클래스들과
              아이템이 혼용이 되지 않는 독립된 아이템을 사용하여 일정 유저수가 유지되지 않으면 장비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직접 
              러쉬를 해서 만들어야 하는 위험부담이 매우 큰 클래스입니다. 나이트 피뻥으로 간접적인 너프를 당한 것도 있습니다.

 

            ▷ 아이템 아이템 아이템!! 
                R2 인원이 적기 때문에 엘프는 스킬북을, 어쎄신은 아이템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R2가 운영만 개선한다면 이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되는 문제라고 봅니다만... 지금 현재로써는 도저히 R2 운영의 개선
                을 기대하기란 제가 로또 1등 맞고 집에가서 돈세다가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려서 병원에 갈 확률이 되겠습니다 ^^
                그리고 지금의 이도저도 아닌 회피율은 조금 상향해줘야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어쎄는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다고
                봅니다. 템 구하기만 수월하다면야..                
          
           ▷ 해결방안 
                            1. 어쎄신 전용 아이템의 드랍률 상승
                               - 정말 어쎄신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오로지 아이템 구하기였습니다.
                                 단검&카타르의 사냥과 대인전은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쓰고 있지만 문제는 방어구
                                 정말이지 방어구는 서버에 매물이 없어서 직접 만들거나 하염없이 한달이건 두달이건 매물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거나 현찰박치기를 해서라도 구하는 실정입니다.
                                 아이템 수급만 원활해 지면 여한이 없겠다는 어쎄유저가 많습니다. 
                        

                   ※ 솔직히 어쎄신은 R2 클래스중에 가장 밸런스가 괜찮은 클래스라고 생각됩니다.
                     
                           

서모너  - 서모너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방서모너가 검방나이트보다 좋다고는 하는데.. 남자의 로망 기사클래스를 두고 굳이 뽀대
             간지 않나는? (서모너유저분들 죄송합니다..ㅠㅠ) 클래스를 할 이유가 없기에 대부분 나이트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서모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니 패스할게요..무책임해서 죄송합니다.



2. 게임사의 운영 그리고 오토 프로그램

이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골칫거린데요. 솔직히 이 문제는 게임사가 작정하면 90%는 없앨 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저 한달에 월급 최저임금으로만 쳐주셔도 모든섭의 오토 다 없앨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R2 게임사는 그럴 여력도 없을 뿐더러 의지도 없습니다.
초기에나 오토 잡는다고 제재하고 그랬지만 수 많은 불법프로그램으로 각종 핵이 난무하는 R2에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없었
기 때문이죠. 거기에 오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게임 자체의 극악의 드랍률등 난이도로 현질이 아니면 게임을 하기가 매우 어려워
지는 상황에까지 치닫아 버려서 많은 이들이 R2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 하였고 늘어나는 오토가 매워주는
계정비에 R2운영진은 만족해버리고 맙니다. 떠난 숫자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나마 꾸준하게 계정비를 결제해주는 오토들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좀먹는 암덩어리인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게임사의 운영도 운영이지만 유저들의 캐쉬파워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지갑파워가
매우 강력하여 이 마약같은 자금이동에 중국작업장들은 끊을 수 없는 중독에 빠진 것입니다.

현거래? 현질? 실버를 안사면 작업장들은 당연히 사라지고 오토 또한 사라집니다.
이 문제는 게임사와 유저들이 협력해서 없애야 할 문제입니다.

오토가 없어지는 만큼 유저들도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 유저들이 오토보다 더 캐쉬질했으면 더했지 오토보다 못하진 않을 겁니다.
그럼 당연히 유저가 많아지면 수익도 더 늘어나고 게임의 활기는 돌아올 것이며 피시방에서도 이용하는 유저가 늘어나 피시방 로열티도 늘어날 것이며, 일종의 광고효과도 더해져 유입되는 인구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게임회사는 점차 커질 것이고 퍼블리싱보다 자신만의 독립적인 게임운영이 가능해 질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오토단물에 빠져 게임을 좀먹는 운영은 이제 그만 할때 입니다.

3. 지나친 캐쉬 결제 유도
이건 정말이지.. 1차적으로 오토 때문에 빠져나간 인원에게서 나오는 수익을 캐쉬템이라는 것으로 매꾸려는 전략을 쓰는데 이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잘 유지해 왔다구요? 그럼 지금처럼 오타쿠처럼 R2에만 푹 빠진 극소수 매니아들로만 게임
발전 없이 계속 이대로 질질 끌고 갈 생각입니까? 이렇게 형편없이 골수유저들 등골 빼먹다가 언제까지 연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모든지 적당히 해야합니다.

변신 목걸이, 드라코 반지, 외모변경 각 3만원... 부가서비스인데 계정비 2만원에 1.5배나 하는 경이로운 가격에 혀를 내 찰 수 밖에
없습니다. 골수유저들이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결제하니까 아 이게 잘 기획된 거로구나! 라고 착각하는 모양이신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까지는 어떻게든 사람들이 참았지만, 메테 시스템이 나온 이후로 많은 인원수가 빠져나갔습니다.
게임사는 모를리가 없죠. 하지만 당장 급급한 실적과 수익 때문에 중세시대 귀족이 농노들 쥐어짜듯이 짜고 있으니 버틸 유저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당연히 극소수의 골수 유저들만 빼고 다 빠져 나가고 호구소리 들어가며 게임사에 월급과 지갑을 갔다 바치는
유저들이 있기에 지금의 R2가 이렇게라도 연명하고 살고 있는겁니다. 게임사는 이들에게 정말 감사하여야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기름을 들이 붓는 전리품까지.. 클래스간의 밸런스까지 무너뜨리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소수의 막강한 캐쉬질해주는 사람들 덕으로 언제까지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언제까지 산소호흡기 달고 살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차라리 제가 돈을 주고 운영을 대신해서 R2를 살려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R2의 운영진들은 이미 다른 게임사로 꽁무늬 내빼고 없어진지 오래라는 거 압니다. 그만큼 무능력자들이 좋은 게임 다 말아먹었구요.
지금 운영진들은 산소호흡기달고 겨우 생명연장 시키는 행태에 과연 대박게임을 걷어차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안습이네요.

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정리하자면 지나친 캐쉬 현금 결제는 유저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지갑여력이 되는 유저들만이 그 특혜를 받고 전장을 누비며 그 큰 부담을 떠안고 게임을 하는 유저들을 무참히 도륙한다는 사실이 유저들을 질리게 하여 떠나게 한다는 사실만 알았으면 합니다.

▷ 해결 방안
1.  캐쉬 아이템의 가격을 낮춘다. 변목 드라코 외변등 지금의 3만원에서 1만원선으로 낮춰야 한다.
   - 그럼 결제하는 유저들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가격의 부담 때문에 지르지 못하는 유저가 많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게임사로서는 손해보는 구조가 아니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나친 캐쉬로 인한 유저감소를 막을 수 있고
     꾸준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봄. 이 문제는 게임사가 당장의 이득에 급급할 것이냐 아니면 장기적인 플랜을 할 것이냐임

2. 메테리얼 가격을 낮추거나 획득 갯수를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이것 또한 1번과 비슷하게 막강한 현질러들만이 보유하는 스킬들로 메테리얼의 극악 확률과 비싼 캐쉬 때문에 엄두도 못내는
    유저들이 허다합니다. 하다못해 본섭에서는 메테리얼을 구매한다고 하면 다 말리고 그냥 그돈으로 유저한테 사는게 나을거라고
    충고까지 해줍니다. 이게 정상일까요. 이런 말인 즉슨, 극소수의 호구유저들이 없으면 메테구매도 원활하지 못하다는 소리인데
    이것으로 신섭을 자주 여는 이유가 드러나게 되었네요. 신섭에는 메테리얼 물량이 없으니 많은 유저들의 결제가 강제적으로 일
    어나게 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가 아니라 소름끼칠 정도입니다..ㄷㄷ
    앞서 계속 말해왔지만, 유저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래서 클래스 너프먹으면 유리한 클래스로 갈아타는 것도
    이에 나타나는 반응이구요. 저는 상대적인 박탐감으로부터 해방시켜주자는 취지로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 겁니다.
  
※ 여태껏 3만원씩 주며 결제해오셨던 분들은 난 여태까지 3만원씩 결제해왔는데 억울해서 안된다 라고 말할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가격이 낮춰지면 전에 변목값 드반값 한달에 6~12만원씩 들던거 2~4만원으로 줄어드니까
   이득아닙니까? 사람은 멀리 내다봐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게임사가 자기들 밥줄인데 캐쉬가격을 내리겠니? 하시겠지만, 아무리 이벤트를 해도
신섭을 열어도 유저들이 증가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게임이 재미가
없나요? 그럼 게임하고 있는 유저들은 지금껏 한게 아까워서 하고 있는건가요? 

신규유저들은 늘 똑같은 말만 합니다. 저는 매크로 인줄 알았어요.

"처음엔 재밌어서 열심히 키웠다. 하지만 아이템을 맞추려고 사냥하는데 오토들이 방해를 해서 하기가 쉽지가 않다."
"계정비까지 내는데 캐쉬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
"큰맘 먹고 캐쉬로 메테를 사보았는데 원하는게 나오지 않았다. 너무 부담이 커서 못하겠다."

이 말을 했던 유저들은 대게 열흘 내지 한달이내 게임을 떠났습니다.

처음 멋모르고 게임을 접했을 때는 한참 재미붙이고 즐거워하는데 아이템을 맞춰야할 시기가 오는 열흘 내지 한달에서
한계를 느끼고 접습니다. 거기에서 살아남는 유저는 극소수의 지갑파워가 막강한 호구들 뿐이네요 ^^ 표현이 거칠지만
호구 맞아요.. 게임은 재밌는데 캐쉬질을 해야 재밌으니 원..... 캐쉬질이 불가피 하다면 가격이라도 낮춰서 한명이 결제하는 거보다
여러명이 결제하는 것이 더 나음을 왜 모르는지 ...참.. 리그오브레X드 라는 게임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진입장벽좀 낮추는게 이크론셋을 주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걸 제발 알았으면 좋겠음.

1. 오토는 반드시 척결해야하며
2. 캐쉬템의 부담으로부터 해방되어야
3. 유저는 떠나지 않고 지속적인 착한 결제를 해줄 것이다.


이상 허접한 유저가 3시간동안 고심하면서 작성한 글입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