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드 동생과의 약속을 하고 참가하게 된 첫 랜파티..

R2 온라인 게임을 오래 해왔지만 현장 이벤트를 참여하게 된건 

처음이라 나름 설렘반 기대반으로 길음동 PC방으로 향했다.

입구가 어딘지 몰라 한참 맴돌았던 피씨방입구.... 

T map까지 동원하여 돌고 돌아서 겨우 찾은 피씨방.....

랜파티 행사안내 표지를 보자마자 소름이 그냥 쫙......

한참을 웃었다..안에도 별볼일 없겠거니 하며 입장하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눈 앞의 광경에 '오호 신경 제법썼네' 하며 자리를 안내받아 착석.

조편성을 마치고 팀원간 인사를 하는와중 같은서버 유저임을 알게되었다.

서로 혹시 적군/아군임을 조심스레 여쭌 후 ㅋㅋ 닉네임 통성명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같은 아군으로 활동해오신 분들이어서 더욱 반가웠었다.

PVP/PVE/20명 보스레이드/강화인첸트 로 구성된 이벤트 현황..

나이트에 대한 임무 중압감으로 인하여 선택하게 된 어쎄신 케릭터 ㅋㅋㅋ...최고의 장비로 컨트롤 하게 되어 기분이 좀 묘했다.

'이장비 차고 본서버에서 전투하면 정말 최고겠네' 생각하며 이벤트 첫 번째 팀주자로 진행을 하게되었다.

팀 매칭이 된 상대는 불행히도 오픈서버 랭킹1위 제갈량님과 넵튠서버 개밥의 독보적 서모너 얼짱님의 한팀으로 구성되어진

팀과 맞붙게 되어 '아 1회전 탈락이 구나 ㅠㅠ'하며 자신감 없이 게임을 하게되었다.

생각보다 잘 맞은 팀원 간의 호흡으로 인해 1승 후 탄력받아 연승....!!!ㄷㄷㄷ '이거 뭔가 조짐이 좋은데'하며

게임해온 결과 PVP/PVE 1위의 성적으로 마무리 하게되어 어안이 벙벙했다...푸짐한 상품은 덤.ㅋㅋ

엘테르 서버 유저님들 팀에 용병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거기서도 2연승하게 되어 상품을 딱.!! ㅎㅎ

20인 레이드는 꽝이었지만,

투망드신 엘테르 서버님분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며 양손가득(?) 경품과 훈훈했던 유저님들과 게임관리자 분들과의 만남으로 미소짓게 만들며

돌아온 기억에 남는 하루로 기억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