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유저입니다. 이번 클로닝 이벤트 기획자는 이전 이벤트 기획도 함께 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아주 치졸하고, 옹졸한 기획자 같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꽂았을 때, 다시 되돌려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게임 운영 이따위로 하지 맙시다. 타 서버의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벤트로 오리지널 서버를 이용해왔던 피해 유저들에게 안타까움이 듭니다. 

아무리 재능이 있고, 뛰어난 기획자라 스스로 자부하고 싶을지 모르겠으나, 지난 몇 년간 알투 운영, 특히 이벤트는 말 그대로 *** 같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참 좋은 게임이라고 자부했고, 그 어느 게임보다 정이 많이 든 R2가 웹젠의 기획자에 의해 *** 게임 취급을 받는 게 싫습니다. 

기획자를 교체하시든,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시는 게 오히려, 그간 알투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는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이 장수게임이 되어갈수록 타 게임들과 반대로 스트레스만 유발하고, 게임 서비스가 사기성만 남았습니다. 

게임을 접으신다고 말씀하시는 유저들이나, 답답한 마음에 쓴소리하던 유저들의 이야기를 항상 그래왔으니 또 그러려니 넘어가자~ 싶었지만, 점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기획능력에 한숨과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아무리 운영을 못 해도, 기획할 줄 몰라도 이 정도 일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던 나 스스로가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정든 계정도 있고, 오랜 시간 금전적인 손해를 고려하면서도 R2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정도 더는 남아있지 않은듯합니다. 

기획자 주변, 웹젠 운영진 주변에 함께하는 동료들이 하나같이 어리석고, 무능하고, 비겁하고, 치졸하지 않은 한, R2는 이렇게 망가트리려고 해도 망가질 수 없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가만히 두라는 유저들의 끝없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짓거리를 너무나 많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쳐지길 원하는 모든 부분은 눈 가리고 아웅 하듯 거짓된 인터뷰나 뿌려대는 R2 운영진에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부디 더 늦기 전에, 부디 더 망가지기 전에 반성하시고, 정신 차리시길 간절히,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랍니다. 

운영자, 기획자만큼이나, 유저들은 알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큽니다. 

운영에 미숙함을, 유저탓으로 돌리거나, 유저에게서 해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번 클로닝 이벤트는 정말 왜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섭으로 가고 싶지도 않고, 가고자 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장수게임을 10년 이상 운영했으면 알 거 아닙니까?? 

이러니 항상 '작업장 뒤 봐주느라 정신없다.'라는 유언비어만 진실처럼 퍼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올바르고, 정직하게 초심을 가지고 회사 운영하시고, 게임 운영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