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서버를 처음부터 하지 못하고 7월 중순이후 시간 여유도 좀 생기고...

 

60렙 엘프캐릭을 구입이 시작이었죠.. 실버를 구하고.. 5명중검 3강셋으로 맞추고 시작하자 해서

 

마을에 자판을 피고 5명중검 3강셋을 맞췄고 마지막 3대방을 싸게 구하고 싶어서 자판기 매입가보다

 

쬐금 올렸지만 매입이 안되서...  2대방 3개를 놓고 지르자 하는게...

 

이리나 서버의 슬픈 시작이었죠...

 

결과는... 2대방 3개 슝.. 3강셋 슝... 5명중검 슝... 

 

그날은 비도 많이 와서 그런지.. 제가 자판피고 싸게 구한것들이 숨도 안쉬고 날라갔죠..

 

사냥가서 시원하게 후두리촵촵도 못해보고요..

 

그렇게.. 일단 강제 종료후... 3일 동안 다시 해볼까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 다시 해보자..... 실버를 대량으로 구매후에... 다시 자판을 폈습니다.

 

저번보다 수월하게 매물이 촥촥 들어왔네요. 오리테섭 전이라... 좀 더 저렴히 구매했습니다.

 

3대방의 아픈 기억으로.. 러쉬없이 다 자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5명중검 3강셋 3대방 용반까지.. 싸게 잘 구입했다 생각하고..

 

몹들을 후두리촵촵 팰려고 하다가..... 강제종료...

 

제가 구매했던 실버가 해킹 실버였던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기에 배아퍼에 문의하니...

 

판매자가 악의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결론은... 배아퍼는 나몰라라..  그냥 거래내역 스샷 보내라 해서 보냈지요.

 

처음엔 억울했습니다. 해킹범은 나쁜놈 겜사는 그걸못막아서 방관자.. 해킹피해범은 왜 계정을 못관리해서 내가 피해보냐...

 

하지만 현실은.. 현.질인정 메일보내서 영정5일먹고... 후두리 촵촵해보지도 못한 템들은 다 가져가고...

 

제 엘프는 빈 몸뚱아리가 되었죠....

 

그때는 정말 화가 나더군요. 왜 내가 중간에 이런 피해를 입어야 하냐... 내가 뭘 잘못했나.. 현질은 r2의 필수인데...

 

그래서 영정 풀리자말자 엘프 캐릭을 정리해버렸죠.....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 오픈테섭이 열렸습니다... r2는 언제나 애증관계인가 봅니다.

 

오픈테섭에서 엘프를 다시 해보자... 했습니다.. 이크론퀘도 하고 39렙 찍으면서 앗싸 앗싸 했지만

 

그분이 오셨습니다. 메테리얼 까는 그 분이... 저를.. 깊은 좌절과 그 많던 베.이.스가 순식간에 사라졌고 텅텅 비게 되었죠

 

다시 깊은 좌절과 함께... 오리테섭을 고이 묻어 두었습니다...

 

그래도 이리나 서버에 둘둘레전셋이 있었기에... 그래... 다시 이리나 서버로 도전해보자!!!

 

지금의 63렙 레인저를 구하고... 다시 실버를 사서 5카콕 3강셋을 맞추고 살살 놀다가...

 

욕심이 나더군요.. 갖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찬..민..반...

 

전에 주인이 찬대민반 퀘를 해놔서 한짝의 쓸쓸함에 찬민반이 자꾸 들어오더군요...

 

짤짤히 모았던 실버를 지르다보니... 5카콕 3강셋은 어디가고... 축4바람강부만 남았습니다...

 

아.. 그렇게 렌져 옷을 벗기고 말았습니다.... 그래.. 다시 장사와 러쉬로 일어서는거다...

 

하루죙일 자판을 키고... 팔고 사고... 찬민반이 생겼고 다시 그걸팔아 그 돈으로 불꽃같은 인생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카콕을 있는대로 모아서 땁땁땁!! 질러대기 시작했고... 5카콕 두자루와 3강셋과 여분의 실버...ㅠㅡㅠ...

 

드뎌 꽃이 피는구나 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올리고.. 다음날 이리나 서버의 재미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이게 뭐지.. 나에게 왜 이런일이.... 흐그누이가 몽둥이를 막 주기 시작했고.... 처음 먹어보는 철판으로 뒤덥힌 갑옷과...

 

메테에서 낡지만 날카로운 검도 먹고.. 득템의 신이 오셔서.. 제 머리속은 환희와... 이것저것 팔믄 다시 꿈꿨던..

 

찬민반을 살까.. 아니면 6카콕으로 갈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겨웠던 일퀘400마리를 마무리 하기 직전...

 

서버종료!!!.. 앗!! 캐릭이 죽었을까봐 빨리 접했지만.. 계정 블럭이었습니다.

 

이해를 할수없었습니다. 아니.. 모르겠습니다. 왜? 왜? 왜? 저번처럼 해킹실버 구입인가?  아닌것 같고...

 

r2인벤과 인터넷을 뒤져보고 백신검사도 해보고.. 그러다 시작프로그램에 이상한 프로그램이 몇개 보이길래

 

이것때문인가 인벤에 올려보고 먼저 문의도 해봤지만 이유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늘 r2를 즐겨오던 컴터와 같은 자리에서 몇년을 뜨문뜨문했지만.. 이런일은 처음 발생 되었고.. 9일 하루에 불량한 로그들이

 

표시돼었다는것이죠. 정말 이해할수도 없고 억울해서 게임하던 노트북을 들고 본사를 찾아갔었죠.

 

결론은 제 주장대로 원격해킹에 프로그램이 깔리든 아니든 나타날수 없는 로그들이 9일 하루에 나타나서 이용제한되었다는것이었죠.

 

한시간 가까이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지금도 왜 뭣때문에 그렇게 된지 몰라요. 로그가 뭔지도 모르겠고.. 주말 아침이라

 

아침에 메테 땡겨하고 볼일보고 저녁에 공성참가 했는데.. 아침과 저녁에 이런게 잡혔다는데... 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저녁 밤늦게 컴터 백신을 다 돌려보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그렇게 담당자와 통화를 했지만.. 왜 그런일이 발생한지는...

 

그리고 제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r2는 강제 종료로 할수가 없네요.

 

엘프로 옷 홀랑벗고 다시 장비채우고 해킹실버로 다시 빈몸되고.. 테섭가서 메테쪽박차고.. 마지막 레인저로 홀딱할려다

 

이제 나한테도 꽃이 피는구나...하고 제일 재밌을려고 하는 시기에.. 이런 일이 생겼네요.

 

그런일을 당하기 1시간전 그래서 득템의 기분도 알게 해줬나봅니다. 왜이렇게 재미나게 템들이 떨어졌는지...

 

이제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네요. 8년간 드문 드문했던 r2가 이제 마지막인가 봅니다.

 

다들 사연도 이유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경우는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네요.. 정말..